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CASS)의 연구고문에 위촉돼, 2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니어재단이 이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달부터 베이징에 머물며 국가발전개혁위, 외교부, 재정부, 인민은행 등 중국 정부기관 관료들을 대상으로 강연과 정책토론회 등을 열고 금융정책, 도시화 전략 등 중국의 개혁·개방에 대해 다양한 자문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이날 베이징 중국사회과학원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연구고문 취임 기조연설에서 중국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사회적 자본과 시장 지배구조를 중시하고 국제사회에서의 리더십과 금융개혁을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최초의 연구고문으로서 위촉된 정덕구 이사장은 4차례의 공개강연과 5차례의 정책 토론회 그리고 5차례의 “중국몽의 해석 - 그들이 두는 체스판“ 이라는 제목의 NEAR재단 토론회를 주재하게 된다.
정 이사장은 재정경제부 차관과 산업자원부 장관, 17대 국회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의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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