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 BRT(간선급행버스) 운행 현장을 가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9-02 15: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청라~강서 BRT 운행실태 점검 및 이용객과의 만남 -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송영길 인천시장은 2일 청라~강서BRT에 승차하여 운행실태 등을 점검하고, 이용객들을 직접 만나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송영길 시장은 출근시간대인 7시에 청라 차고지부터 작전역까지 약 30분간 탑승하여 정류장시설, BRT 통행여건, 차량상태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같이 탑승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청라~강서 BRT는 청라지구, 가정지구 등이 입지한 인천 서북권역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44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난 7월 11일 개통했다.
개통 이후 1일 1,000명 수준의 이용객수는 8월말 들어 1,500명 수준으로 증가하여 당초 예측한 이용객수 930명을 훨씬 뛰어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에서 이용객 32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76%의 응답자가 BRT 서비스에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절반 가량의 응답자가 1주일에 5일 이상 BRT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청라~강서 BRT가 대중교통수단으로 빠르게 자리 잡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한, 응답자의 21%는 승용차를 이용하다 BRT로 교통수단을 전환한 것으로 나타나 승용차 통행 감소로 인한 교통혼잡 완화 및 온실가스 배출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BRT를 이용하는 주된 이유로 95%의 응답자가 통행시간 단축을 꼽아 서울과의 접근성 향상에 만족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교통편의 향상은 청라지역의 정주여건에도 좋은 영향을 주어 전세난과 맞물려 있던 타 시·도 지역 주민이 청라지역으로 이주 하는 등 청라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호응과 지속적인 이용객 증가에 청라~강서 BRT 초기 운영상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도입과정에서 나타난 제도적 미비점과 시민들의 개선요구사항을 반영한 보완작업에 착수하였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대중교통이 부족했던 청라에 BRT 개통으로 출퇴근이 편리해졌다고 말하면서 작전역 부근 녹지대 안전문제, 청라도서관 건립 등을 건의하였다.
이에 송영길 시장은 시민의견을 반영한 지속적인 BRT 서비스 개선을 약속하면서 청라역 연말개통, 청라IC 요금 인하요구,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CGV 입점 등 청라 및 서구지역 시정방향을 설명하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