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부터 지역 구분없이 교통카드 전국에서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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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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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올해 말이면 교통카드 한 장으로 전국 어디서든지 철도와 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오는 3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63빌딩에서 국토교통부, 15개시・도 및 특수부문(한국철도공사, 도로공사, 버스연합, 고속버스조합)이 참여하는 교통카드 전국호환을 위한 실무협약을 체결한다.

지난 6월 경기도가 전국호환 카드 협약을 맺은 후 3개월 만에 전국 15개 시・도 전역이 협약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전국 15개 시・도와 철도‧도로 공사, 시외‧고속버스 연합은 올해 말 국가공인 전국호환카드를 본격 도입하고 사용분야 확대, 충전인프라 확대, 분실 대책 마련, 공익적 카드정보 공동활용 및 제공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국토부의 교통카드 전국호환 정책 구현과 교통카드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2009년 전국 최초로 전국호환 지역계획을 수립했으며, 도내 교통카드시스템 운영기관(버스조합, 이비카드사)과 함께 호환칩 설치, 국가표준카드 개발과 인증 등 전국호환 교통카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올해말부터 전국호환카드가 본격적으로 도입됨에 따라, 초기에는 교통카드 신규 구매 고객과 장기간 교통카드 사용에 따른 교통카드 교체 고객 및 철도, 고속도로(톨게이트), 시외/고속버스 등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없었던 주민들의 교통카드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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