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넉달래 최저…1100원선 ‘위협’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빠지면서 1100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에 역외 롱스탑(손절매)물량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5원 내린 1100.5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5월 9일 1091원을 기록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날 환율은 2원 내린 1108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중공업 수주 물량 및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환율은 꾸준히 내려가 1100.5원으로 마감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삼성중공업 등 중공업 수주 물량과 이월 네고물량이 많이 나왔다”며 “장 후반들어선 역외 롱스탑 물량까지 나와 급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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