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한옥촌 엘크 출현 [사진=네이버 캡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전남 나주 한옥촌에 사슴과인 엘크가 출현해 시민들을 불안하게 했다.
이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엘크(Alces)'가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엘크는 국내에서는 '말코손바닥사슴'이라 불리며, 무스·낙타사슴이라고도 불린다. 몸길이가 최대 3m까지 자라는 엘크는 몸집이 말보다 크다.
수컷은 편평한 손바닥 모양의 뿔이 있다. 앞다리와 뒷다리는 길지만 꼬리가 짧은 것이 특징이다.
주둥이는 넓고 밑으로 늘어졌으며, 목에 살주머니가 있다. 여름에는 윗면이 검은빛을 띤 갈색, 검은색, 붉은빛을 띤 갈색, 회색을 띤 갈색이지만 겨울에는 회색을 띤다.
평소에는 단독생활을 하지만 9~10월 번식기에는 수컷이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투쟁을 벌인다. 암컷의 임신기간은 242~250일이며, 한 배에 1~3마리 새끼를 낳는다.
주로 중국, 몽골, 캐나다, 스웨덴 등에 분포되어 있다.
한편, 2일 오전 전남 나주 한옥촌에 엘크가 나타나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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