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 주요 손익 현황.(자료제공: 금융감독원) |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올 1분기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24개 생보사의 2013회계연도(FY2013) 1분기(4~6월) 당기순이익은 8497억원으로 전년 동기 8440억원에 비해 57억원(0.7%) 늘었다.
초회보험료 감소로 보험이익은 2.0% 감소했으나, 이자수익과 금융자산처분이익이 늘면서 투자이익이 9.5% 증가한 결과다.
반면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0.6%)과 자기자본순이익률(6.54%)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07%포인트, 0.81%포인트 하락했다.
수입보험료(매출액) 역시 24조500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4조5286억원에 비해 283억원 감소했다.
초회보험료는 즉시연금을 비롯한 저축성보험 판매 유인이 저하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조2344억원(27.1%) 감소한 3조3279억원에 그쳤다.
특히 저축성보험 판매의 주축을 이뤘던 방카슈랑스채널의 초회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35.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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