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궁진웅 기자] |
이정재는 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관상'(감독 한재림·제작 주피터필름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수양대군을 연기하면서 '역모상'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정재는 "영화 상에서 계속 역모상이라고 나오는데 역모상을 위해 특별히 노력한 것은 없다. 조금 더 야욕이 많이 느껴지게끔 연기에 중점을 뒀다"고 답했다.
이어 "실제로 관상을 본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관상은 산속에 칩거하고 있던,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과 처남 팽헌(조정석)이 관상 보는 기생 연홍(김혜수)의 제안으로 한양에 올라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내경 일행이 김종서 장군(백윤식)이 수양대군(이정재)의 역모를 저지하려는 과정에 휘말리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렸다. 오는 11일 15세 관람가로 개봉.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