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미녀스타 유가령, “무측천 열연하느라 머리카락 무수히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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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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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자링[사진출처= 류자링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중국 대표 여배우 유가령(劉嘉玲·류자링)이 서극(徐克·쉬커) 감독의 새영화 '적인걸지신도용왕(狄仁杰之神都龍王)’ 촬영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가 1일 베이징에서 열린 적인걸지시도용왕 예고편 발표회에서 “무측천(武則天) 역을 맡아 열연하느라 머리카락이 많이 빠졌다”며 촬영당시 힘들었음을 고백했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1일 보도했다. 촬영내내 하늘로 치솟은 듯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느라 머리카락이 무수히 빠진 것.

이에 쉬커 감독은 “당나라 때의 무측천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느라 류자링이 많이 고생했다"며 "당나라 귀족이 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류자링은 남편 양조위(梁朝偉·량차오웨이)와 함께 쉬 감독의 작품에 출연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사양하겠다”고 단박에 거절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쉬 감독은 “량차오웨이와 다시 작업하고 싶다"며 "특히 역사에 남을 훌륭한 작품을 만들 때 그를 배우로 쓰고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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