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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박규리-한승연 "'숙녀가 못 돼' 솔직한 가사, 커플 보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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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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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녀가 못 돼' 카라 박규리 한승연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그룹 카라의 박규리와 한승연이 '숙녀가 못 돼'의 가사에 크게 공감했다.

박규리와 한승연은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홀에서 열린 그룹 카라의 정규 4집 'Full Bloom'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숙녀가 못 돼'의 가사를 여자로서 많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규리는 "가사가 시원시원하다. '가다가 넘어져라'라던지 지나가는 커플들을 보고 화내는 모습 등이 되게 속시원하더라. 쉽게 하지 못하는 말을 가사를 통해서 풀어놓는 느낌이라 좋았다"고 말했다.

또 한승연은 "바뀐 가사 중에 '언젠가 너희들도 그런 날이 올거다'라는 가사가 있었다. 길에서 뽀뽀를 하거나 애정표현을 하는 커플들을 보면 진짜 가사같은 마음이 들때가 있다. 그런 감정들이 가사에 너무 잘 들어가 있어서 재미있더라"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카라의 4집 타이틀곡 '숙녀가 못 돼'는 이별을 앞둔 여성의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낸 곡으로 한층 성숙해진 카라의 보컬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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