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아 급락에…" 인도네시아 7월 무역적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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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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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인도네시아 7월 무역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은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인도네시아 주가는 급락했다.

인도네시아 무역적자는 23억 1000만 달러(약 2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간 무역적자로 사상 최대 규모이며 전달 적자(8억 8000만달러) 보다 2.6배나 크다. 인도네시아의 수출은 2.37% 증가했으나 수입은 11.4%나 늘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출구전략으로 인한 자금이탈로 루피아화 가치가 급락한 점이 사상 최대 무역적자를 일으킨 것으로 진단했다. 이슬람 최대 명절인 르바란도 앞두면서 식량 연료 수입이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무역적자 발표 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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