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무역적자는 23억 1000만 달러(약 2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간 무역적자로 사상 최대 규모이며 전달 적자(8억 8000만달러) 보다 2.6배나 크다. 인도네시아의 수출은 2.37% 증가했으나 수입은 11.4%나 늘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출구전략으로 인한 자금이탈로 루피아화 가치가 급락한 점이 사상 최대 무역적자를 일으킨 것으로 진단했다. 이슬람 최대 명절인 르바란도 앞두면서 식량 연료 수입이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무역적자 발표 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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