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경해운, 동영해운이 공동으로 운항하는 CJM(CHINA JAPAN MOJI)항로개설 협약식이 개최됐다. [사진제공=포항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포항시가 천경해운과 동영해운이 공동 운항하는‘포항영일만항~중국, 일본’ 신규항로를 개설하면서 영일만항의 중국, 일본 물동량 처리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경해운, 동영해운이 공동으로 운항하는 CJM(CHINA JAPAN MOJI) 항로개설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체결은 박승호 포항시장, 천경해운(주) 이정석 이사, 동영해운(주) 이상오 상무, 포항지방해양항만청 공평식 청장, 포항영일신항만(주) 최동준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가 체결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포항영일만항에서 중국 닝보, 상하이항, 일본 하카다, 모지항을 운항하는 신규항로가 개설되고, 포항영일만항에 동영해운의 ‘M/V XIANG WANG’호와, 천경해운 ‘SKY LOVE’호가 정기운항하게 된다.
포항영일만항에 입항하는 동영해운(주)과 천경해운(주)의 ‘M/V XIANG WANG’호와 ‘SKY LOVE’호는 각 5,000톤급으로 20피트 컨테이너를 최대 392TEU~446TEU까지 적재할 수 있는 선박으로 철강부원료와 철강제품을 월400~500TEU를 운송하게 된다.
이들 선박은 포항~부산~울산광양~상하이~닝보~하카다~모지항을 매주 1회 정기 운항해 중국과 일본의 물동량운송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운항선사는 1년 운항 후 물동량에 의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영일만항을 이용하는 선사, 화주, 포워더 등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 일본 등 다양한 항로 개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항만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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