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16개국 3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등 일본 환경성, 유엔대학(UNU),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아시아·태평양 지구변동 네트워크(APN)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IPBES는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서비스에 관한 과학적 자문 역할을 담당하는 유엔 산하 정부 간 기구다.
워크숍에서는 IPBES의 개념적 체계와 주요기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서비스에 대한 과학적인 평가, 역량강화, 지식공유 등이 모색된다.
워크숍의 논의결과는 오는 12월 터키에서 개최되는 IPBES 제2차 총회에 제출되며 생물다양성협약(CBD) 과학기술자문회의,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생물다양성관측망(AP-BON) 등 관련분야 국제회의에도 보고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IPBES 설립에 대한 최초의 공식합의 문서인 ‘부산합의문(Busan Outcome)’ 도출을 비롯해 관련 논의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온 바 있다”며 “이번 워크숍이 통해 정부, 학계 등 국내 관계자들이 IPBES에 대해 국제 전문가와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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