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아스널 이적 [사진=아스널 홈페이지] |
아스널은 2일 (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외질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이적료 5000만 유로(한화 약 725억원)에 5년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이는 아스널 역대 최대 이적료인 아르샤빈(러시아)의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56억원)를 뛰어넘는 거액이다.
외질은 토틀햄에서 이적한 가레스 베일이 합류하면서 팀내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본인은 잔류를 원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팀의 주력 멤버로 활용하기 보다는 이적카드로만 추진해 결국 아스널로 이적을 택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별다른 영입이 없어 실망감을 줬던 아스널은 외질에 이어 콜키퍼 에밀리아노 비비아노의 임대까지 완료하며 성공적 이적시장을 이어가고 있다.
아스널의 벵거 감독은 "메수트 외질을 영입해 정말 기쁘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며 이미 클럽과 대표팀 무대에서 검증이 끝났다. 우리는 오랫동안 그를 동경해왔고 외질이 아스널 선수가 되기 위한 재능이 있다고 믿었다"라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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