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협력회사 납품대금 8000억원 추석 전 조기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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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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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시장 및 내수 활성화 위해 100억원 온누리상품권 구입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G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자금 사정을 돕기 위해 8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추석 전으로 앞당겨 지급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추석을 맞아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 협력회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계열사별로는 △LG전자가 3000억원 △LG디스플레이가 4400억원 △LG유플러스가 300억원의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앞당겨 5일에서 13일까지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LG화학·LG CNS·LG하우시스·LG생활건강 등의 계열사들도 협력회사 물품 대금을 추석 연휴 전 모두 지급한다.

이와함께 LG는 전통시장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지급해 인근 전통시장을 찾아 차례용품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등 계열사들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사업장 인근의 장애인복지관·결연시설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저소득 아동 및 독거어르신과 함께 송편 빚기 행사를 갖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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