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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 "국내 온라인 쇼핑몰 전성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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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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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페24 글로벌센터' 사업 본격 추진<br/>연내 거래액 1000억·5년 내 10만개 해외몰 구축 목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 국내 온라인 전문 쇼핑몰들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IT 인프라와 한류를 반영한 쇼핑 콘텐츠로 시장성을 인정받은 상황에서 쇼핑몰 운영을 책임지는 플랫폼까지 수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플렉스인터넷은 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카페24 글로벌센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카페24 글로벌센터는 국내 온라인 전문몰들의 해외수출과 글로벌 브랜딩 등을 통틀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연내 거래액 1000억원 달성 및 향후 5년 내 10만개 해외몰 구축'이라는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카페24글로벌센터를 통해 국내외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전문 쇼핑몰들이 해외 각국에서 보다 손쉽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번역, 해외결제(PG) 신청, 현지 CS 대응 및 온라인 마케팅에 이르는 모든 업무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심플렉스인터넷은 지난 3~4년에 걸쳐 중국(연길, 항저우)·필리핀(마닐라)·미국(LA, 동부 델라웨어)·일본(도쿄) 등에서 해외 법인을 설립해 운영해 왔다.

여기에 335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현지 전자상거래 시장 현황 및 기술 등을 철저히 분석해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그는 "각 국가별 비즈니스 모델 개발의 성공으로 카페24 글로벌센터는 영어권·중어권·일어권 국가에서의 전문 쇼핑몰 구축이 가능해졌다"며 "해외 현지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PG(결제 시스템) 및 배송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판매시스템도 갖춘 상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 전문몰들이 단순 셀러가 이닌 개별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도록 상표권 등록과 이미지 도용 모니터링 관련 업무도 진행할 예정이다.

실제로 이미 카페24글로벌센터를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한 전문몰 중 300여개 업체는 현재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대표는 "하반기부터 내년까지는 스페인어, 포루투갈어, 독일어 국가의 시장 진출도 지원하는 한편 유통채널 확장을 위해 50여개 해외 마켓과의 제휴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온라인 쇼핑몰 외에도 오프라인 사업자들도 성공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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