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훨라코리아 제공/이기호사장(좌)김두환이사장(우)>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휠라코리아가 아토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의 보호자로 나선다.
휠라 제품에 피톤치드가 함유된 의류를 출시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형태의 방안도 모색 중이다.
3일 휠라코리아는 (사)대한아토피협회와 '아토피 없는 세상 만들기'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기호 휠라코리아 사장과 김두한 대한아토피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토피로 고통 받는 아동들을 돕기 위한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우호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휠라코리아는 올 하반기부터 유아동복 브랜드인 휠라 키즈(FILA KIDS)를 통해 △피톤치드 함유 제품라인 출시 △매장 사원 아토피 상담사 교육 △아토피 클리닉 캠핑 개최 △아토피 교실 운영 등 다양한 제휴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부터 휠라 키즈를 통해 피톤치드가 함유된 의류를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부터는 신발 인솔 등으로 제품라인을 확대한다.
또 휠라 키즈 매장과 본사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아토피 상담사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아토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잘못된 상식에서 비롯된 아토피 환자들의 피해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교육 과정을 수료한 직원에게는 (사)대한아토피협회에서 인증하는 아토피 상담사 자격증을 수여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기호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12세 이하 아동의 약 30%가 앓고 있다는 심각한 현대인의 질병인 아토피 치유를 돕기 위한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아토피의 괴로움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품 개발 및 아토피 치유 캠핑 개최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 궁극적으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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