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2012년 재정 건전하게 운영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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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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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의왕시(시장 김성제)의 지난해 재정이 건전하게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규모는 전년에 비해 117억이나 증가했다.

시는 “지난달 30일 2012년 시 재정운용결과를 나타낸 ‘2013년 지방재정공시’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이뤄진 시 재정공시는 재정운영현황에 대한 공통공시 43개 항목과 지역주민들의 관심사업, 추진상황 등의 특수공시 14개 사업 등이다.

올해는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를 비롯, 투융자심사·지방채대상사업, 지방세, 세외수입 체납현황, 지방공기업 현황 등의 자료도 대폭 확대해 공시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시의 2012년도 살림규모는 3,694억원으로 전년대비 117억원이 증가했으며, 세입별로는 자체수입 2,226억원, 교부세 및 보조금 등 의존재원 1,310억원, 지방채 발행 158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시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48만원이었다.

또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44.6%로 인구 50만 미만의 59개시(동종단체)의 평균자립도 30.9%보다 13.7%가 높았다.

총채무액은 동종단체 평균 채무액인 611억원보다 306억 적은 305억원이었으며 시민 1인당 채무액은 19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의왕시는 재정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에서 알 수 있듯이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도비와 세수를 늘려 건실하고 효율적으로 재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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