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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성수기 성큼, 서울 역삼동·울산서 '자이' 아파트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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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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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삼자이’ 86가구, ‘울산센트럴자이’ 414가구 일반분양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여름철 분양시장 비수기가 끝나고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건설사들도 각자 분양 채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매매시장 활성화를 통한 전세난 해결을 위해 정부가 8·28 대책을 발표하면서 부동산 시장 회복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은 다음달 서울과 울산 두곳에서 아파트 신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분양을 준비 중인 단지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자이’와 울산 남구에 위치한 ‘울산센트럴자이’ 2개 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이 총 500가구다.

GS건설 분양 담당자는 “세제·금융지원 등을 망라한 8·28 대책 발표 후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실수요 고객들의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시장 회복 분위기에 맞춰 아파트 분양을 진행토록 모델하우스와 인허가 등 일정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 자이' 조감도.
역삼자이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1층 3개동, 총 408가구(전용면적 59㎡ 104가구, 84㎡ 156가구, 114㎡ 148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전용 114㎡ 8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차장을 100% 지하화하고 전체 동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확보했다. 주차장이 내려간 자리에는 576㎡ 규모의 공원이 들어선다.

역삼동은 지하철 2호선·분당선 선릉역과 분당선 한티역 구간의 도성초 사거리를 중심으로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개나리·진달래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e-편한세상, 푸르지오, 아이파크 등 브랜드 아파트가 입주했다.

역삼자이는 강남구 역삼동에 GS건설이 첫 선을 보이는 ‘자이’ 아파트이자 역삼동 일대 마지막 재건축 단지로 수요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선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도성초·역삼중·진선여중·진선여고 등이 가깝다.

울산센트럴자이는 아파트 288가구(전용 76~108㎡)와 오피스텔 126실(전용 33㎡)로 구성된다.

단지가 위치한 남구 달동은 현대백화점·롯데백화점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뉴코아아울렛·이마트·농수산물도매시장 등 대형 유통시설이 밀집했다. KBS·문화예술회관·롯데시네마 등도 인접했다. 삼산로·번영로·버스터미널·울산역·공항 등 교통편이 편리하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 비중을 늘렸으며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했다. TV 프로그램 ‘러브하우스’에 출연했던 양진석 건축가가 직접 설계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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