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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 LTE-A’ 후면터치를 시연하는 모습. 후면터치로 전화 수신, 사진 촬영 등의 스마트폰 조작이 가능하다. [사진제공=팬택] |
팬택은 지난달부터 SK텔레콤을 통해 자사 첫 LTE-A 스마트폰인 ‘베가 LTE-A’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팬택은 ‘베가 LTE-A’에 5.6인치 스마트폰을 한 손만으로도 간단히 조작할 수 있도록 개발해 사용성을 개선했다.
앞서 팬택은 지난 1월에 출시한 ‘베가 넘버6’에 국내최초로 후면터치를, 지난 2011년 출시한 ‘베가 LTE’에는 세계최초로 모션인식을 도입해 사용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바 있다.
‘베가 LTE-A’는 ‘베가 넘버6’의 후면터치 기능을 계승하면서도 조작방식에 변화를 줬다. 단말기 후면의 ‘시크릿 키’를 문지르거나 누르면 앱의 조작 및 실행은 물론 기존 후면터치 기능이 제공하던 전화 수신, 사진 촬영, 상태 알림창 열기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팬택은 ‘베가 LTE-A’에 전작에 비해 정확하고 빨라지고 다양해진 모션인식기능을 탑재했다. 모션인식 설정에서 ‘제스쳐 타입’ 또는 ‘포커스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제스처 타입’을 선택하면 휴대폰을 손으로 덮는 동작 및 손을 좌우로 움직이거나 손가락을 돌리는 동작을 통해 뮤직 플레이어, 갤러리, DMB, 동영상 플레이어 등에서 볼륨을 조절하거나 화면을 스크롤할 수 있다. ‘포커스 타입’을 선택할 경우 손동작만으로 포커스를 움직여 애플리케이션을 선택 가능하며 화면을 손으로 덮으면 실행, 손을 좌우로 흔들면 종료할 수 있다.
‘배가 LTE-A’의 정교해진 모션인식 기능은IR 센서(적외선 센서)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IR 센서를 통해 동작 인식률을 향상시키면서도 전류 소모량은 줄였다. 또한 손동작만으로도 화면을 터치하거나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른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팬택은 IR 센서를 이용한 모션인식 기술 관련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응준 팬택 상품기획실장(상무)은 “팬택만의 기술력으로 후면터치, 모션인식 등의 혁신 기능을 더욱 실용적으로 발전시켜 ‘베가 LTE-A’에 적용시켰다”며 “고객들이 베가 스마트폰을 더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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