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 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으로, ‘내현권역’과 ‘왕대골’은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마을기업 박람회에 홍성을 대표해 참가하게 된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에서 204개 마을기업이 참가해 홍보와 마케팅은 물론, 기업간의 정보교류 등의 장을 펼칠 예정으로, 박람회에 참가하는 2개사는 나무화분만들기, 된장, 고추장, 대나무활 만들기 등의 체험·전시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내현권역”은 농어촌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노작, 목축, 공작 등의 교육을 선보이는 농어촌인성학교 등을 운영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왕대골’은 대나무를 이용한 전통민속체험과 눈꽃체험, 여름물놀이 축제 등 다양한 계절 체험활동을 통해 수익모델을 만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참여하는 마을기업들이 향후 더욱 활발한 마케팅과 수익창출에 나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에는 2010년에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마을활력소, (주)다살림은 관의 지원이 중단된 뒤에도 활발히 운영되면서 마을기업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주)왕대골농촌체험마을기업, 내현권역추진위 영농조합이 선정되고, 2013년에는 죽도대나무마을 영어조합법인이 신규 선정돼 현재 총 5개 마을기업이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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