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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금강해수유통 200만 충남도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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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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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토론회 개최, 금강해수유통 추진단 출범식<br/>금강 희망찾기 도보순례, 금강해수유통 촉구 서명부 전달 등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서천군은 오는 4일 금강해수유통 200만 충남도민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금강 해수유통 희망토론회’를 전문가, 환경단체, 공무원 및 주민 등을 대상으로 문예의전당에서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금강 해수유통을 연구해온 지오시스템리서치의 김인태 박사가 ‘해수유통 염분확산 거리조절 가능성에 대하여’란 주제로 제1 주제발표를 하며, 전남대 전승수 교수가 ‘금강 해수유통 당위성 및 과제’라는 주제로 제2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서 대전대학교 허재영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중앙부처 및 광역, 기초지자체 공무원 및 단체간 자유로운 질문 및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 밖에, 군은 충남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충남도민을 대상으로 금강해수유통 순회강연회를 진행하면서, 15개 시·군 주민들로부터 서명운동 전개와 금강하구 사진전을 병행해 실시한다.

또한 금강해수유통 추진단 출범식, 금강 희망찾기 도보순례 등 금강 해수유통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충남도를 넘어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켜 서천군의 금강해수유통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관철시킨다는 복안이다.

특히 군은 정부에 수 차례에 걸친 요구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미온적인 반응에 대한 강력한 우리군의 촉구의지와 충남도민의 염원을 담은 금강 해수유통 촉구 서명부를 국무조정실에 전달해 정부의 해수유통 정책입안을 받아낼 계획이다.

금강하구는 하구둑 조성 이후 생태계 보고인 기수역으로써의 기능을 상실한 채, 매년 수 십만톤의 토사가 퇴적되고, 농업용수로써의 활용도 어려울 정도로 수질이 악화되었으며, 홍수에 대비키 위한 하굿둑의 치수 기능까지 위협받아 왔다.

그동안 무한한 생태적, 경제적 가치를 지닌 금강하구에 대한 정부의 관리가 종합적으로 마련되지 않아 4대강 중 금강하구가 생태학적으로나 환경적으로 가장 큰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제기돼 오면서 서천군은 금강하구의 부분 해수유통과 정부의 종합적인 복원대책 수립을 꾸준히 정부에 제기해 왔다.

또한 금강하구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그동안 국.내외 전문가의견, 국내·외 사례, 자체용역 등을 통해 ‘해수유통’만이 유일한 해법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정부정책에 반영키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오래전부터 추진해 왔지만, 정부와 군산시는 농공업용수 확보와 배수갑문 증설 및 취수장 이전비용 과다를 이유로 들어 해수유통을 반대해 왔다.

군 관계자는 “금강의 지속적인 발전과 생태환경 보전, 생태계 복원 등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해수유통’이라는 공감대 형성에 다 같이 동참해 줄 것“을 충남도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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