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 네이멍구 제2업무팀과 네이멍구 문물고고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설립한 랴오상징 고고학팀이 황성 유적에 대해 제3차 고고학 발굴을 실시했으며 2개월간의 발굴 작업을 통해 금나라 때의 건축물과 도로 등 상황을 파악했다고 중궈징지왕(中國經濟網)이 2일 보도했다.
특히 네이멍구 문물고고학연구소 천융즈(陳永志) 소장이 “고고학 연구와 현재의 발굴 상황에 근거해 금나라 때 도로의 최대 너비가 19미터에 달한 것을 알게 됐다”고 밝히면서 중국 고고학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랴오상징 고고학팀은 2011년부터 랴오상징 황성 유적지에 대해 고고학 발굴 작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황성 서쪽 산기슭에 자리한 사원유적지에 대한 발굴 작업에 착수했다. 올 들어 이 유적지에 대한 제3차 발굴작업에 착수했고 오는 10월 말쯤 모든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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