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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왼쪽 셋째)가 1992년 5월 교보문고 재개장 기념 테이프 커팅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는 모습. |
대산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는 생명보험 외길 인생을 통해 ‘보험의 선구자, 보험의 대스승’으로 불리며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보험업계에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1917년 전남 영암의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태어나 ‘교육이 민족의 미래’라는 확고한 신념을 갖게 된다.
민족자본 형성을 위해 1958년 8월 7일 ‘대한교육보험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진학보험’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어디에도 없는 독창적인 교육보험상품을 출시했다.
이같은 노력에 교보생명은 1960년대 말, 창립 9년 만에 업계 정상에 오르는 등 비약적으로 성장해나갔다.
한편 오는 4일 저녁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는 대산의 이러한 발자취를 회상할 수 있도록 추모 사진전과 추모의 밤이 개최된다.
추모의 밤 행사는 재계, 학계, 업계, 유관기관 등 각계각층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의식, 추모시 낭송, 추모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에는 한국보험학회 주최로 학술심포지엄도 열린다. ‘한국의 보험산업과 대산 신용호’라는 주제로 5개 교수팀이 연구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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