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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쓰레기 분리배출 계도 및 단속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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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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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각 가정과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쓰레기종량제 규격봉투에 재활용·음식물쓰레기를 혼합배출하지 않도록 쓰레기 분리배출 계도 및 단속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과 7월, 2회에 걸쳐 이해식 구청장이 ‘1일 환경미화원 체험’을 통해 생활폐기물 혼합배출의 심각성을 직접 확인하고 특히 금년 1월~7월까지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하는 구의 반입폐기물 성상검사 결과가 위반율 9.4%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위반율을 낮추지 않을 경우 수도권매립지 쓰레기 반입정지로 쓰레기를 대문 안에 쌓아 놓아야 할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현 인천광역시가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 사용연장’ 협의에 부정적 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서다.

구는 쓰레기종량제 규격봉투에 재활용품 및 음식물쓰레기 혼합배출 금지, 배출 요일 및 시간을 준수할 것을 주민, 통·반장, 직능단체, 학교 및 공동주택 관리인에게 강력하게 홍보할 방침이다.

홍보와 계도기간을 거친후 구·동 합동으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위반 및 배출시간 위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분리배출의 완전 정착을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생활폐기물을 철저히 분리배출하면 종량제봉투 사용량을 1/2로 감소시키고 약 22억원의 처리비용을 절감하게 되어 구의 재정 건정성 향상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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