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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엔젤스, 벤처 기업인과 손잡고 ‘페이스메이커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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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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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3일 소공공 롯데호텔에서 페이스메이커펀드 조성 기념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제공=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작은 출발이지만 이를 시작으로 벤처 생태계 환경 개선과 창조 경제에도 기여하길 바란다.”

장병규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0억원대 ‘페이스메이커 펀드’ 출범식에서 국내 벤체 생태계의 활성화를 기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페이스메이커 펀드’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벤처 기업인과 유수 정보기술(IT) 기업과 손잡고 국내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페이스메이커 펀드’는 마라톤의 페이스메이커처럼 선배 IT 기업인들이 후배 양성을 위한 조력자로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지녔다.

모태펀드 참여 없이 순수 민간 자본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총 190억원이 출자 됐으며 멀티클로징(추가 증액)을 통해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에는 김정주 NXC 대표, 이재웅 에스오피오오엔지(sopoong) 대표, 김상범 넥슨 창업자, 이택경 다음 창업자, 권도균 이니시스 창업자, 류중희 올라웍스 창업자를 비롯한 총 19명의 벤처 기업인들과 네이버, 미디어윌 등 2개 기업이 출자했다.

황인준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네이버는 국내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펀딩을 비롯,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페이스메이커 펀드’ 참여로 자금뿐 아니라 네이버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며 벤처 기업의 성장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성공적인 창업 사례를 보여준 벤처인과 기업들의 참여로 벤처 생태계 선순환 구조 구축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엔젤스는 지난 2010년 4월 엔젤투자 형태에서 창업투자회사로 법인을 전환 했으며 자본금 80억원으로 운영해 왔다. 장병규 대표와 애널리스트 출신의 송인애 이사를 비롯해 벤처 창업가 출신 강석흔 이사가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40개 회사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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