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안정적인 '브랜드타운' 노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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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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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브랜드타운 아파트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브랜드타운이란 같은 지역에 같은 브랜드의 아파트 단지가 2개 이상 몰려있거나 단지 규모가 2000가구 이상인 곳이다.

닥터아파트 권일 팀장은 "브랜드타운 아파트는 규모가 크기 때문에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고 수요가 꾸준한데다 시세도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9월중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암지구에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3차'를 공급한다. 총 1118가구(전용면적 72~99㎡) 규모로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2차'와 '더샵 레이크사이드'를 합해 3200가구가 넘는 대단지를 이룬다.

중심상업시설 내 병원과 학원 등을 무상임대 해 입주자 생활 편의를 높였다. 단지 바로 옆에 음봉중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또 월랑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인근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천안산업단지와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가까워 출퇴근이 쉽다.

현대산업개발은 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지구 A2블록에 '월배 2차 아이파크'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2123가구(전용 59~102㎡) 규모로 1차(1296가구)를 합치면 3000가구가 넘는다. 대구지하철 1호선 진천역과 대곡역이 1㎞ 내에 있어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월배지구 인근에는 성서달성산업단지 같은 대형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테크노폴리스 등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신령리에 '안성 롯데캐슬'을 9월 중 분양한다. 총 2320가구(전용 59~84㎡)로 안성지역에서 보기 드문 브랜드타운이다.

38번 국도를 통해 안성 평택 중심상권까지 차로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현재 추진중인 도시철도 평택~안성선(서정리역~안성터미널역)이 들어서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GS건설은 김포시 장기동 860-36에 한강센트럴자이 3503가구(전용 84~116㎡)를 10월에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이 2018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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