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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중문신문협회 총회특집> 전세계 150개 회원사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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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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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배상희 기자=

▲ 양자만보(揚子晩報 양쯔완바오)


- 양자만보는 1986년 1월1일 중국 장쑤성 난징(南京)에서 창간된 중국 대표 신문사다. 양자만보의 로고는 후야오방(胡耀邦) 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가 직접 써준 것으로, 특히 의미가 깊다. 지난 20여년 동안 '정부 방침을 따르고 주민의 삶을 반영하며 문화와 지식을 전파하는 신문'으로 거듭나자는 목표를 바탕으로 부지런히 공신력과 영향력을 높여 왔다. 현재 일평균 발행부수는 180만부 정도로 중국 도시 언론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양자만보는 1935년 후베이(湖北)성에서 태어나 화중(華中)사범대학을 졸업, 인문학 연구에 조예가 깊은 류서우화(劉守華) 총편집이 이끌고 있다.

▲ 환구시보(環球時報)


-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산하의 신문매체로 1993년 1월 3일 창간됐다. 세계 90여개 국가 및 지역에 350여명의 특파원을 파견하는 등 세계 각국의 소식을 전하는 글로벌 매체로 일평균 발행부수는 200만부가 넘는다. 환구시보의 중문판은 일본이나 미국, 대만 등 국가의 정세와 소식을 집중보도하고 중국 외교정책의 향방을 반영하는 외교분야에서 권위 있는 신문매체로 평가된다. 현재 환구시보의 총편집은 1960년 베이징에서 출생한 후시진(胡錫進)이 맡고 있으며, 그는 1989년 인민일보에 입사해 특파원 생활을 하며 언론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


-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을 배출하기도 했던 중국 공산주의 청년단(共靑團) 베이징시 위원회가 발간하는 신문으로 1949년 3월 창간됐다. 베이징에서 가장 인기를 누리고 있는 지역신문으로 사회적 이슈를 집중보도해 공감대를 넓히며 대중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1997년 이후 발행부수가 연평균 35%의 속도로 빠르게 증가해 2000년 일평균 발행부수 65만부를 달성, 이후 주민 4.69명당 한 명은 북경청년보를 볼 정도로 높은 구독률을 자랑하고 있다. 언론계에 28년간 몸 담아온 장옌핑(張延平) 사장이 북경청년보를 이끌고 있으며, 그는 현재 홍콩 거래소에 상장한 북경청년미디어주식회사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 신민만보(新民晩報)


- 중국 공산당 상하이(上海)시 위원회 소속의 신민만보는 '주민들의 삶에 직접 다가간다'는 기치를 내걸고 친근하고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시민을 위한' 신문으로 거듭나고 있다. 신민만보의 역사는 깊다. 1929년 9월 난징(南京)에서 '신민보'라는 이름으로 창간돼 역사의 파도 속에 우여곡절을 겪으며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개혁개방 이후, 특히 1990년대 이후 빠르게 성장해 수년간 발행부수와 경제적 수익규모에서 석간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일평균 110만의 발행부수를 자랑하며, 화둥(華東)사범대학 졸업 후 청년보 편집장 등을 거치며 언론계에 종사해온 천바오핑(陳保平)이 총편집을 맡고 있다.

▲ 증권시보(證券時報)


- 증권시보는 중국 4대 증권전문지로 1993년 처음으로 발행됐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지정한 상장회사 정보공개 매체이자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 지정 보험 정보공개 언론으로 중국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금융전문지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에서도 증권시보를 통해 신탁회사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현재 중국 800여 상장회사와 6000여개 증권투자업체, 컨설팅회사 및 수천만명의 기업 정책 결정자, 수천만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매일 구독해야 하는 신문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원쯔젠(溫子建) 사장이 총편집을 겸하며 증권시보와 함께하고 있다.

▲ 대련만보(大連晚報)


- 대련만보는 다롄에서 발간되는 대표적 종합일간지로 1988년 7월 1일 창간됐다. 판매부수는 일일 300만부 이상으로 다롄시에서 최고 판매부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신문 판수와 발행부수, 그리고 광고수입이 매년 빠르게 증가해 급부상하고 있는 중문매체로 평가받는다. 자오전장(趙振江) 총편집장은 대련만보 취재·편집위원을 거쳐 현재 총편집장 겸 취재편집센터 주임을 맡고 있다. 그는 대련만보의 특집 단행본을 창간하는 등 남다른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으로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 북경만보(北京晚報)


- 북경만보는 북경일보가 발간하는 석간신문으로 1958년 3월 16일 정식 창간됐다. 지역신문 중 가장 오래된 역사와 높은 발행부수를 자랑한다. 특히 북경일보는 중국 공산당 베이징시 위원회 당정기관지로서 '사실과 생활, 대중에 가깝게'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사회적 영향력과 시장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해 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발행부수도 일평균 100만~120만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북경일보는 현재 메이닝화(梅寧華) 대표 겸 총편집장의 리더십 아래 성장하고 있으며, 그는 북경일보사 당서기 겸 대표, 북경일보신문협회 사무위원회 주임을 거쳐 현 위치에 올랐다.

▲ 중경만보(重慶晚報)

- 중경만보는 충칭(重慶)에서 발간되는 지역신문으로 1985년 5월 창간됐다. 현재 발행부수가 일평균 42만부 이상으로 충칭에서 발행되는 신문 중 최대 규모, 최대 광고수입을 자랑한다. 충칭에서 발행되는 신문 발행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광고수입도 1억8000만 위안(약 323억원)을 넘어서 지역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으로 꼽히고 있다. 총편집은 런메이룽(任美榮)으로 현재 그는 중경일보(重慶日報)의 부편집장, 중국 인터넷 매체 화룡망(華龍網)의 총편집 등을 겸임하고 있다.

▲ 대만 연합보(聯合報)

- 대만 연합보는 대만에서 발행되는 중국어 신문으로 1951년 9월 16일 창간했다. '전민일보', '민족보', '경제시보' 3개 신문의 공동판으로 처음 발간됐고, 1953년 통합돼 현재의 연합보가 탄생했다. 대만 3대 신문 중의 하나로 중국과 대만 양안(兩岸) 소식을 중립적 입장에서 보도해 왔다. 1959년 발행부수 7만5000부로 시작해 1986년 150만부를 돌파하며 대만의 주요 매체로 우뚝 섰다는 평가다. 현재 유학파 출신인 샹궈닝(項國寧)이 사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 홍콩 문회보(文匯報)

- 홍콩 문회보는 홍콩 사회 각계의 소식을 전하는 종합일간지로 홍콩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언론매체다. 1948년 창간된 이래로 '나라와 홍콩을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포용과 협력, 혁신, 개척의 정신을 구현해온 진취적인 매체로 평가받는다. 지난 60여년 동안 중국의 격변의 역사와 함께했으며 현재는 중국 '일국양제(一國兩制(하나의 나라 두 가지 체제)'의 틀 속에서 중국 본토 주민과 홍콩 현지인 및 대만·마카오 주민 간의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 홍콩과 본토를 제외한 대만과 해외시장 발행부수만 190만부에 달한다. 현재 왕수청(王樹成) 사장이 홍콩 문회보를 이끌고 있으며, 그는 2005년 말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의 총편집, 2008년 5월 홍콩 문회보 이사장 및 부사장을 거쳐 2008년 현재의 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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