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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관객들, 온전한 '설국열차'는 18th BIFF에서 처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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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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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설국열차'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미국을 포함한 북미관객들이 온전한 '설국열차' 감독판을 처음 볼 수 있는 곳은 부산국제영화제가 될 전망이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3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각 부문 선정 작품을 설명했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선정됐다.

조직위는 현재 1000만에 가까운 관객이 관람한 설국열차를 거장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선정한 이유에 대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설국열차는 북미 개봉 버전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이나 북미 관객들에게 있어 온전한 감독판은 부산에서 처음 관람할 수 있다"면서 "메이저 국제 영화제 중 부산이 설국열차의 첫 상영 영화제가 된다. 독일에서는 폐막작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조직위는 "미국 등 북미 지역에서는 설국열차에 대해 편집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18회 BIFF에는 총 70개국 301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등 센텀시티 인근과 해운대, 남포동 등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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