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車보험 대규모 적자…손보사 순익 반토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9-04 14: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높아지면서, 대규모 적자로 손해보험사의 순익이 반토막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손해보험사의 2013년 1분기(4~6월) 당기순이익은 4387억원으로 전년 동기(8141억원) 대비 46.1%(3754억원) 줄었다.

이같이 적자폭이 확대된 것은 자동차보험 및 일반보험의 손해율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자동차 보험은 같은 기간 263억원 흑자에서 1769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보유보험료는 16조211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6%(5596억원) 증가했다.

특히 손보사의 주요 판매종목인 장기보험은 전년 동기에 비해 소폭(4.4%) 증가했으나, 자동차보험은 마일리지특약, 블랙박스특약 등 보험료 할인상품 판매 등으로 보유보험료가 소폭 감소했다.

투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0억원 증가한 1조202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운용자산이익률의 저조 등으로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하락했다.

이 기간 ROA는 1.1%, ROE는 9.8%로, 전년보다 각각 1.3%, 9.9%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에서 대규모 적자가 나면서 손보사 경영 상황이 전반적으로 나빠졌다”며 “여기에 용산역세권 사업 디폴트에 따른 보증보험금 지급액도 주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