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운 학생의 작품은 스마트폰으로 기상 데이터를 연동시켜 현재나 과거의 데이터를 트위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온도와 습도등을 확인하고 기상자료를 분석해 생산활동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원동희 교사의 작품은 간단한 조작만으로 다양한 역학실험에서 가속도와 관성력에 대한 정보를 LED를 통해 나타내는 실험장치로 가속도의 방향과 크기를 시각적으로 나타낼 수 있도록 했다.
국무총리상은 학생부에서는 경기도 칠봉초등학교 6학년 송예린, 정소윤 학생이 출품한 회암사지 서승당의 특이한 구들 구조에 담긴 조상들의 효과적 열 이용 지혜에 관한 탐구 작품, 교원부에서는 전남 광양중진초등학교 김영신 교사가 출품한 수생식물인 마름을 먹는 잎벌레의 수면 적응 전략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전국과학전람회는 각 시.도대회를 통과한 2563점의 작품 중 학생부 260점, 교원 및 일반부 41점 등 301점의 작품을 대상으로 선행기술조사 및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46인은 8개 부문별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 등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학생작품을 지도한 교원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학생작품지도논문연구대회에는 총 219편의 논문을 제출했고 이 가운데 특상, 우수상 및 장려상 등 86편의 논문을 입상작으로 결정했다.
최종배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금년대회에도 많은 출품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열정적으로 연구한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였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이 관심 분야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 우수한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 특상 이상 우수 수상자들에게는 내년 5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과학경진대회(ISEF) 참여자를 선발하는 국제청소년과학창의대전(KISEF)에 참여할 자격을 준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과학경진대회 수상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특허출원을 지원하고 대통령상 수상작품을 비롯해 본선에 입상한 301점의 작품들을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5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 전시하고 있다.
시상식은 26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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