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KTX 운영사, 저비용 고효율 회사로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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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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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국토교통부는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저비용 고효율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코레일은 정부가 발표한 '철도산업 발전방안'에서 코레일의 출자회사에서 수서발 KTX를 운영토록 함에 따라 '수서발 KTX 운영 준비단'을 설치해 회사 설립과 운영준비를 추진중이다.

저비용 고효율 구조를 위해 수서발 KTX 회사는 인천공항철도 운영회사와 같이 열차 운영과 마케팅 등 핵심업무는 직접 수행하되, 차량정비와 시설유지보수 등의 업무는 아웃소싱으로 비용구조를 낮추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수서발 KTX 운영회사에 대해 지분 참여하는 공공자금의 민간매각 우려와 관련해 정부에서 발표한 민간매각 방지대책을 회사의 정관 등에 차질없이 반영하기로 하고 회사가 설립되면 내년초에 공개 투자설명회를 열어 공공자금의 참여절차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민간매각 방지대책은 면허조건, 회사 정관, 주주협약에 민간 매각금지를 명시하고 코레일 동의 없는 정관 등 개정 금지, 임의매각시 효력배제 및 위약벌 등 민영화 방지 등이다.

수서발 KTX 운영회사는 연내에 법인설립과 철도사업 면허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회사명칭을 국민공모를 통해 정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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