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원 삼성토탈 사장, 추석 특산물 팔며 농촌돕기 나서

삼성토탈 손석원 사장(왼쪽)이 농촌 자매마을인 전남 화순 평리마을 주민들과 함께 연 직거래 장터의 일일가게 점장으로 나서 특산물 홍보와 판매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삼성토탈 손석원 사장이 추석을 맞아 농촌을 돕기 위해 특산물 판매원을 자처했다.

삼성토탈은 3일부터 5일까지 농촌 자매마을 전남 화순 평리마을 주민들과 함께 삼성 서초사옥과 충남 대산공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고 농촌돕기에 앞장섰다.

삼성토탈은 3일과 4일에는 추석을 앞두고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삼성그룹 19개社와 자매마을이 공동으로 개최한 '착한 직거래 장터'에 임직원들과 화순 평리 주민들과 함께 참여해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오색미 등의 지역 특산물을 판매했다. 5일에는 화순 평리마을 주민 50여명을 충남 대산공장으로 초청해 장터를 열고, 특산물 직거래 뿐만 아니라 임직원과 자매마을 주민 간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삼성토탈 손석원 사장은 행사장 일일가게 점장을 자처하고 직원들과 직접 판매뿐만 아니라 부스를 찾은 삼성그룹 직원들과 시민들에게 자매마을 특산물 홍보에도 적극 나서 방문객들의 시선을 잡기도 했다.

삼성토탈은 농촌돕기 일환으로 사업장이 위치한 충남지역뿐만 아니라 대상을 확대해, 지난 6월 전라남도 화순 평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마을과 회사가 상호 협력하는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

전남 화순은 발길 닿는 곳이 모두 문화유적지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 유적지, 천개의 석탑과 석불로 유명한 운주사, 조선 성리학 대가 조광조의 유배지 등으로 유명하다.

화순군 도곡면 평리마을은 예로부터 물이 좋아 온천으로 유명해 좋은 물을 바탕으로 파프리카 재배를 통해 자립영농의 귀감이 되고 있는 마을이다.

이 파프리카는 삼성토탈 직원들에게 사업장이 있는 충남과 자매마을 평리가 있는 전남을 이웃으로 이어 주는 상징물이자 친근한 특산물로 여겨지고 있다.

삼성토탈은 회사 창립 이후 지금까지 20여년 넘게 충남 대산공장 인근 독곶리와 자매결연을 통한 농촌돕기 활동을 비롯해 충남 서산지역에서 독거노인 돌보기, 불우이웃을 위한 세탁차 운영 등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함께 하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해왔다.

전남 화순 평리마을과의 자매결연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를 넓히고자 추진된 것이다.

삼성토탈 손석원 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 상생의 구심점이자 가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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