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公, 본사 홍보전시실 종합에너지 홍보공간으로 탈바꿈

- 첨단 양방향 기술을 적용, 공사 이해도 제고와 녹색에너지체험 교육 동시 가능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직무대행 김상기)는 본사 홍보전시실을 약 7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4일 새롭게 개관 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날 홍보전시실 'Happy Energy'의 개관을 축하하고 김상기 사장직무대행과 이성준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이번 홍보전시실 리모델링은 기존 전시실의 노후화를 개선하고 지난해 교육부, 녹색성장위원회,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공동으로 체결한 ‘녹색성장교육기부’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한창 자라나는 어린이와 학생들이 환경과 에너지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데 골자를 두고 있다.

홍보전시실명은 공사의 정체성과 사업을 포괄적으로 포함하는 ‘Happy Energy‘로 명명했으며 컨셉은 '온기'로 설정, 스토리라인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이번 홍보전시실의 특징은 최근 트렌드에 맞게 한정된 공간에서 첨단 양방향매체를 최대한 활용해 공사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젊고 열정적인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온기의 근원’ 코너에서는 공사 핵심가치인 ‘도전, 열정, 상생’을 바탕으로 공사의 주요 활동으로부터 모든 온기의 근원이 시작되어 퍼져나가는 모습을 디지털갤러리와 상징물로 표현했다.

이어 ‘온기의 확산’ 코너에서는 땅속에 매설된 열배관의 모습을 형상화하여 관람객으로 하여금 마치 땅속에 있는 느낌을 받도록 연출했다. ‘온기의 생산’ 코너에서는 주요사업을 터치모니터와 영상관을 통해 소개하며 공사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의 소개와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녹색에너지체험’ 코너는 환경과 에너지의 중요성을 학생들이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3가지 아이템의 게임과 체험물로 구성됐다. 이 곳에서는 관람객의 사진과 에너지 절약 다짐 문구가 담긴 ‘녹색생활실천카드’를 만들고 이메일 및 휴대폰 전송이 가능해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유도할 수 있다.

김상기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리모델링한 홍보전시실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공사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앞으로 미래 에너지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에너지와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녹색 생활 실천을 선도하는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지역난방공사 본사 ‘HAPPY ENERGY’관은 월~금요일은 10시~16시, 토요일은 ’토요 녹색실천프로그램‘으로 9시~12시까지 운영되며 홈페이지(www.kdhc.co.kr)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