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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경구 만성 손습진 치료제 ‘알리톡’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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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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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알리톡'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대웅제약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자회사 스티펠의 오리지널 신약 '알리톡'을 도입해 올해 4월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알리톡은 레티노이드의 비타민 A 유도체로서 염증의 각 단계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국소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중증 손습진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영국 국립보건임상평가연구소(NICE) 등 세계 7개 가이드라인에서 처방을 권고하고 있으며 1일 1회 1캡슐의 경구 투여로 간편한 복용법이 장점이다.

유럽 117개 기관에서 실시한 대규모의 임상시험 결과에서 국소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중증 손습진 환자에게 처방했을 때 6개월 평균 75% 이상의 증상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알리톡 발매가 국소 스테로이드제로 치료가 어려웠던 만성 손습진 환자들에게 완치의 희망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빠른 시일 내에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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