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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초기 안전사고 주의보 "눈 파편 들어가 실명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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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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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초기 안전사고 주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예초기 안전사고가 증가하자 주의를 당부했다.

추석 성묘를 앞두고 본격적인 벌초 시기를 맞은 가운데 예초기 사용 중 다치는 사고가 급격히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3년(2010~2012년) 발생한 예초고 안전사고 총 380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 중 288건이 추석을 전후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관계자는 "예초기 사용이 능숙하지 않은 일반 소비자들이 이 시기에 대거 벌초에 나서는 데다, 대부분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거나 안전수칙을 숙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예초기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치는 부위로는 '눈 또는 눈 주위'가 185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돌이나 나뭇가지 파편이 안구 및 시력 손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13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다리' 109건, '손' 57건, '얼굴·귀' 12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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