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주민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으며 골목길 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로 마련, 의미가 남다르다.
구는 지난 6월 20일과 8월 13일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이 과정에서 당초 70m 사업구간이 130m로 연장됐다. 골목길 이름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매화두레길'로 정했다.
이날 꽃과 나무를 심은 노량진로 6다길은 좁고 가파른 노량진뉴타운 사업지역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단순한 통행로에 불과한 골목길이 주민들간 소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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