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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추석 앞두고 온정의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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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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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시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이 권오성 상무이사로부터 사랑의 쌀 기증서를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시에서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손길이 이어졌다.

㈜평안운수(대표 허상준)는 지난 3일 불우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쌀(20㎏) 100포를 의정부시청에 전달했다.

이날 권오성 상무이사는 허상준 대표를 대신해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직접 찾아 쌀을 전달했다.

전달된 쌀은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고루게 전달될 예정이다.

권 이사는 이 자리에서 “명절이 되면 평소보다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쌀을 마련했다”며 “쌀은 전달한 분들에게 따뜻한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 시장은 “의정부시에 나보다 우리를 생각하는 기업이 있다는 것을 감사히 여긴다”며 “시민 모두 행복하고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평안운수는 2006년부터 매년 추석과 설날마다 불우이웃돕기 쌀(20㎏) 100포를 의정부시에 전달해오고 있다.

의정부제일교회(담임목사 서재운)도 이날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쌀(10㎏) 120포를 자금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쌀은 관내 독거노인가정 120가구를 전달됐다.

서재운 목사는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했지만 자식들과 단절돼 홀로 한가위를 보내는 쓸쓸한 노인들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아팠다”며 “작지만 이런 나눔을 통해 따뜻한 이웃의 정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름없는 기부천사의 후원도 이어졌다.

최근 가능3동주민센터에 빨간 저금통 1개가 접수됐다.

익명의 기부자는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동전이 가득 든 저금통을 주민센터에 전달해왔다.

이에 주민센터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쌀(10㎏) 3포를 구입, 관내 독거노인가정에 전달했다.

손호민 가능3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한푼 두푼 모은 동전으로 남에게 알리지 않고 전달하는 사람이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모든 이웃들이 감사한 마음으로 귀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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