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군산해양경찰서는 “현장중심의 능동적 상황대응 능력 향상과 승조원의 완벽한 팀워크 조성을 위한 경비함정 해상종합훈련이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경비함정 전용부두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해경의 해상종합훈련은 연간 4차례 실시되는데, 소속 함정을 두개 그룹으로 나눠 상ㆍ하반기 지방청과 해양경찰학교 주관으로 각각 한번 씩 실시되며, 이번 훈련은 금년도 마지막 훈련이다.
훈련에는 경비함정 7척에 139명이 참여해 총 9개 분야 16개 종목으로 실시되며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인명구조, 타선 소화(화재진화)와 같이 귀에 익숙한 훈련도 실시되는가 하면 비상조타, 포 사고처치와 같은 응급상황에 대비한 훈련도 진행된다.
훈련 첫날인 4일은 오전 9시 사전회의를 시작으로 각종 장비점검 등 준비태세를 점검하고, 이틀째인 5일은 조난선 및 인명구조, 화재선박 소화훈련 등 각종 상황을 부여한 정박훈련을 마지막 날인 6일은 종합상황 대응훈련으로 편대기동 항해, 해상사격 등이 도상·통신훈련으로 실시된다.(※실제 해상사격은 하지 않음)
특히, 훈련 기간 동안 야간 당직자를 대상으로 야간 소화·방수 훈련을 불시에 실시하고, 서해권 특성에 맞는 대규모 인명구조와 대형 오염사고 대비, 해상대테러 대응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최적의 상황대응 능력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각 훈련은 서해지방청 훈련단에 의해 공정하게 평가되며 각 분야별 태세점검, 정박훈련, 종합상황 대응훈련(해상사격 도상ㆍ통신훈련), 지휘능력이 종합적으로 점수화돼 함정별 성과점수 반영 뿐 아니라 특진, 표창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우수함정 선발에도 대상이 된다.
구관호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최상의 장비 성능유지와 운용능력을 높이고 승조원의 팀워크 조성해 주력 하겠다”며 “각종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해 경비함정 운용능력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은 훈련 전 과정을 모니터하고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개선ㆍ보완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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