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럼즈펠드 전 국방장관, 오바마 강력 비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도널드 럼즈펠드 전 국방장관이 시리아 사태에 대한 미국의 대응에 대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도널드 럼즈펠드 전 장관은 폭스뉴스 방송에 출연해 시리아 사태에 대해 “국민이 혼란스러워하고 의회가 확신을 하지 못하며 국제 사회가 충분히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은 소위 최고사령관이 최고사령관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이 할 가치가 있는 행동을 주저하는 것은 행동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비친다”고 말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전 장관은 “헌법과 관례에 따르면 2차 세계 대전 이후 선전포고를 하고 전쟁한 경우는 없다”며 “대통령은 최고사령관으로서 그럴 권한이 있다”며 시리아 공격은 의회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음을 강조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전 국방장관은 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에서 안보 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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