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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톤즈' 홍경민 "나는 원래 부드러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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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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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톤즈' 홍경민[사진 제공=러브아트ENT]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홍경민이 자신의 실제 성격을 밝혔다.

홍경민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해 톤즈'(연출 강효성) 프레스콜 및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갖고 있는 실제 인성은 많이 부족하다"며 故이태석 신부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실제 인성이 故이태석 신부를 표현할 정도가 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연히 부족하다. 다만 그 분의 희생이나 헌신 등을 무대위에서 잘 전달하고 싶다. 최대한 큰 감동을 전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답했다.

또 "록커 출신이기 때문에 다소 강한 이미지가 있다"는 기자의 지적에 "나는 노래 부를 때만 강하고 따뜻한 남자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사랑해 톤즈'는 지난 2010년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KBS스페셜-수단의 슈바이처'와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로 대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던 故이태석 신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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