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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베이커리 폐업 소식에 "대기업 빵집에 밀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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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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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라운베이커리 폐업 소식에 "대기업 빵집에 밀렸구나"

크라운베이커리 폐업 [사진=크라운베이커리]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베이커리업체 크라운베이커리가 끝내 폐업을 선언하면서 네티즌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크라운베이커리의 폐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렸을 때는 크라운베이커리가 제일 많았는데 어느 순간 대기업에게 밀려 없어지는구나(name***)" "영업과 마케팅에서 밀린 듯. 아쉽다(sesh***)"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현 베이커리 업계 상황을 언급하며 "옛날에는 동네빵집이 많았는데 지금은 대기업 베이커리밖에 없다. 장사 좀 된다 싶으면 밀고 들어와서 싸게 파니 어떻게 살아 남아(hwan***)" "외국처럼 몇 십년 동안 빵만 만들어온 장인들의 빵집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지금은 대기업 빵집이 너무 많다(qkdl**)"고 비판했다.

25년 전통의 중견 베이커리업체 크라운베이커리는 4일 "경기불황으로 더 이상 대형업체들과 경쟁이 어렵게 됐다"며 "폐업 방침을 정하고 대다수 가맹점주들과 보상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라운베이커리는 가맹점 중 75% 가량 점포에 이달 말까지 영업을 종료하고 폐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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