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NH농협은행은 국내은행 중 최초로 외화표시 외상매출채권 매입 전용 금융상품인 외화팩토링을 5일 출시했다.
외화팩토링이란 상거래 중 발생하는 판매(납품)기업의 외화외상매출채권을 매입해 조기에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상품이다.
납품업체는 외화 외상매출채권을 조기에 은행에 매각하고, 구매업체는 외화 매입채무를 만기에 해당 외화로 결제할 수 있어 양측 모두 환 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
대출통화는 미 달러화, 일본 엔화, 유로화이며 매입일로부터 6개월 이내의 외화 외상매출채권이 매입대상으로 대출금리는 통화별로 차이가 있으나 3개월 만기 채권은 2~3% 수준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그 동안 외화표시 상거래 채권을 가진 납품업체는 물품대금이 결제될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면서 "이제는 외화팩토링 상품으로 외화 외상매출채권을 납품시점에 조기 매각해 자금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