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용, 해외 부동산 소명자료 검찰에 제출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5일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49) 씨로부터 범죄 사실에 관한 소명서를 제출받고 검토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쯤 재용씨로부터 해외 부동산 매입 관련 자금원에 관한 자료를 직접 제출받았으며 추가 조사는 하지 않고 돌려보냈다. 재용씨는 전날 오후 늦게 소명 자료를 내겠다는 입장을 수사팀에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 전 대통령 일가는 미납추징금을 자진 납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 전 대통령 측은 가족회의에서 구체적인 납부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서울중앙지검에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재용씨에 대한 조사 내용과 함께 소명 자료를 검토한 뒤 추가 조사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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