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더우는 중국의 독자적인 위성항법시스템으로 미국의 GPS와 향후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발개위측은 장기적인 계획과 투자대상 등을 모아놓은 보고서를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매체가 전했다. 베이더우는 국방, 어업, 교통, 통신, 전력 등 광범위한 분야로 적용된다. 중국 베이더우 위성 시스템은 미국의 GPS, 러시아의 글로나스(GLONASS), 유럽연맹의 갈릴레오(Galileo)와 함께 경쟁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현재는 미국의 GPS가 시장의 90% 이상을 점령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베이더우가 완성되면 거대한 내수기반을 토대로 베이더우의 점유율이 급속히 치고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작년 12월 27일 정식으로 서비스 제공을 시작하면서 올해 3월 말엔 태국과 협의를 맺었고, 앞으로도 라오스 및 브루나이를 비롯한 아시아 주변 국가와 연결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베이더우 시스템 운영을 위해 현재까지 16개의 위성을 쏘아 올렸으며 앞으로 30개의 위성을 추가로 발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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