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연말까지 새로 작성할 에너지 기본계획에 원자력 발전을 주력 에너지원으로 할용한다는 방침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에너지 기본계획은 10∼20년 동안 적용할 국가 에너지 정책의 기본방향으로 짧으면 3년에 한 번 수정한다.
이에 대해 신문은 "정부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원자력 발전이 산업 및 국민생활에 없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후 당시 민주당 정권은 오는 2030년대까지 자국 내 모든 원전을 없앤다는 방침을 정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집권한 자민당 아베 신조 정권은 안전이 확인된 원전은 재가동하기로 정책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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