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씨감자 공급은 그동안 정부의 지원 아래 강원도감자종자진흥원에서 씨감자를 생산하여 왔으나, 2012년부터 정부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올해부터 씨감자 가격이 폭등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우리 도의 감자 재배 농업인들에게 큰 부담이 되었다.
수미 품종은 식용이나 가공용으로 인기가 높은 품종이나 씨감자의 휴면기간이 길어 7월 초순에 생산된 씨감자를 9월 하순경에나 파종할 수 없어 1년에 한번 밖에 씨감자를 생산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농업기술원의 허브시험장 연구팀은 씨감자의 휴면이 완성되기 전인 어린 단계에 씨감자를 수확하여 변온 및 호르몬 처리를 통해 휴면을 조기에 깨뜨리고 8월 하순에 파종할 수 있는 기술 개발했다.
연구팀은 수미 품종의 씨감자를 봄과 가을에 2번 생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밝혀냄으로써 우리 도에 필요한 씨감자를 안정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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