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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교통사고 참사 현장에서 웃는 얼굴로 돌아다니며 여러 개의 고가 명품시계를 바꿔 차고 다니는 장면이 인터넷에 공개돼 부정부패 의혹을 받아 온 중국 고위관료가 징역 14년형의 판결을 받았다. 5일 오전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 중급인민법원은 뇌물수수 및 불분명한 출처의 거액의 재산형성 혐의로 기소된 양다차이(楊達才) 전 산시성 안전감독국 국장에 대한 1심판결에서 징역 14년형과 함께 벌금 5만 위안을 선고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재산에 대해서도 몰수 판결했다. [시안=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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