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민간아파트분양가격동향 통계가 통계청으로부터 지난 달 27일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됐다.
민간아파트분양가격동향 통계는 대한주택보증의 주택분양보증을 받아 분양한 전체 민간 신규 분양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지역별 분양가격 및 분양가격지수 동향을 제공하는 것이다. 대한주택보증은 이 달 분부터 통계분석결과를 회사 홈페이지(www.khgc.co.kr) 및 통계청 사이트를 통해 매월 일반에 공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일부 민간 부동산 정보업체가 조사해 제공한 신규 분양아파트의 분양가격 정보는 그 대상이 한정적이고 내용이 부정확한 경우가 많아 실제 활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민간아파트분양가격동향 통계가 정기적으로 작성돼 공표됨에 따라 전국 신규 분양아파트의 분양가격 동향에 대한 공신력 있는 정보제공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대한주택보증은 지난해 12월 ‘통계작성지정기관’으로 지정된데 이어 이번에 국가승인통계 작성까지 승인받게 돼 국가승인통계 작성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됐다.
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은 “신뢰성 있는 정보를 통해 국민의 주택구매 의사결정 및 아파트 공급정책 수립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공동주택과 관련된 차별화된 통계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신뢰성 있는 통계정보를 생산·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주택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주택보증은 주택법에 의거 설립된 국내유일의 분양보증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전국 민간 공동주택 사업장의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를 기초로 ‘주택보증 리서치’와 ‘공동주택 통계연보’ 등을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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