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언론 "'임창용' 컵스에서 주목 해야할 불펜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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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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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미국 언론 화제 [사진=임창용 미니홈피]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꿈을 현실로 이루어낸 '사이드암' 임창용(37·시카고 컵스)이 현지 언론에 주목 받고 있다.

美 중서부 매체 시카고 트리뷴은 5일(한국 시각) '2014년 컵스 불펜의 경쟁자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임창용은 다니엘 바드(28), 페드로 스트롭(28), 케빈 그렉(35)과 함께 주목해야할 컵스 불펜투수로 소개됐다.

시카고 트리뷴은 임창용에 대해 '사이드암 스페셜리스트'라고 평가하며 "임창용은 제구력과 속임수에 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야쿠르트 시절 임창용이 매년 28세이브 이상을 기록했다는 점에 중점 보도했다.

또 임창용이 한국과 일본에서 17시즌을 활약한 베테랑 투수라는 점, 팔꿈치 수술로 재활에 매진해왔다는 것,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맹활약했다는 전력 등을 소개했다.

5일(한국 시각) 컵스는 말린스전을 앞두고 40명 로스터에 빠져있던 임창용을 우완 불펜 마이클 보우든을 내리고 불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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