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옛 가압장에 마을예술창작소 조성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오는 6일 주민 주도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할 마을예술창작소 '어울샘'의 문을 연다.

어울샘은 창작소 터가 과거 물을 끌어 올리던 가압장이었다는 사실에서 착안해 붙여졌다.

시흥가압장은 펌프 등으로 수압을 높여 고지대에서도 수돗물이 잘 나오도록 돕는 시설이다. 하지만 규모가 큰 배수지가 생기면서 역할을 잃고 흉물처럼 방치됐다.

이에 구는 폐가압장을 증축해 마을예술창작소로 탈바꿈시켰다. 이곳에는 조리시설을 갖춘 1층 까페와 지하 다목적실, 넓은 옥상 등으로 꾸며졌다.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문화예술동아리면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는 요리, 도자기 공예, 목공,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어울샘(809-786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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